충북도 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충북아트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도는 2028년까지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안에 연면적 3만500㎡,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아트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12일 오후 2시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센터 건립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이날 공청회는 양승돈 전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좌장을 맡으며, 변혜선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충북아트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전망을 주제로 도내 공연장 실태, 센터 건립 시 고려사항, 센터의 향후 역할 등을 제안한다. 이어 정재왈 서울사이버대 교수, 이용관 전 부산문화회관 대표, 이태섭 전 용인대 연극과 교수, 김태훈 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기반연구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센터 건립에 따른 운영 방안과 문제점 등을 다룬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 충북에는 1000석 이상 규모의 공공 공연장은 청주예술의전당과 충북교육문화원밖에 없다”며 “도민의 높아진 문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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