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지중화 공사 기간 단축” LH에 요구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8일 20시 23분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개통 등 현안 해결 요청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송전탑 지중화 사업의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수립해서 추진해주세요.”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최근 시청 집무실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사업시행자인 LH 천병삼 의왕과천사업본부장을 만나 이같이 요구했다. 신 시장은 “지식정보타운을 통과하는 송전선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개통과 과천대로 축소, 지식정보타운 내 교통환경 개선방안 등 지역 내 현안 사항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LH에 요구했다. 지식정보타운 입주민의 불편 민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지중화 사업은 의왕포일2지구~과천지식정보타운을 지나는 약 2.86㎞ 구간으로, 지중화 관로공사, 케이블 인입공사, 송전탑 철거 등 3단계로 추진된다. 관로 지중화 공사와 송전탑 철거는 LH에서, 케이블 인입 공사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시행한다.

LH는 2020년 송전탑 지중화 공사를 시작했지만,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공사 지연, 그리고 송전선로 지중화 노선 변경 등의 이유로 송전탑 철거를 애초 2022년에서 2025년 상반기(1~6월)로 연기했다.

그러나 최근 한전과 LH가 케이블 인입공사 시행 협의 과정에서 송전탑 철거 공사 완료 시기를 2025년 10월 이후로 한 차례 더 미루자 신 시장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천병삼 본부장은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한전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공사가 신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