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공원이나 행사장 등의 지역 내 인구 혼잡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유동 인구 확인 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성남시가 지난해 1월 SK텔레콤의 실시간 유동 인구 빅데이터를 활용해 운영 중인 ‘실시간 유동 인구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했다.
PC(livemapper.kr/seongnam/widget/ main.do)나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검색창에 가고 싶은 장소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 지도와 길 찾기, 날씨 정보, 성별·연령별 실시간 인구수, 24시간 유동 인구 변동 추이를 시각화해 보여준다. 지난주 유동 인구 지표정보와 전날 같은 시간대 인구수도 비교해 알려준다.
성남시는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기능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7∼12월) 중 개선된 실시간 유동 인구 확인 서비스를 2차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들이 나들이 전에 인구 밀집 정도를 미리 확인한다면 보다 편리하게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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