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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 집 앞 주차 왜 해” 돌로 차 긁은 노인…“수리비만 400만원” 차주 분통
뉴스1
업데이트
2024-04-09 10:07
2024년 4월 9일 10시 07분
입력
2024-04-09 10:07
2024년 4월 9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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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갈무리)
자신의 집앞에 주차한 것에 불만을 품고 차량을 훼손시킨 노인의 모습이 포착됐다.
8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달 30일 부산 진구의 한 공원 근처에서 주차 차량이 테러당했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차주인 제보자 A 씨는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길가에 차를 세웠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와 보니 차량 앞쪽과 앞문, 뒷문, 트렁크까지 긁힌 흔적이 남아 있었다.
블랙박스에는 한 노인이 목장갑을 낀 채 돌멩이로 차량을 돌며 긁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 범인은 근처에 거주하는 노인이었다. 그는 자신의 집 앞에 주차했다는 이유로 불만을 갖고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전화로 빼달라고 했으면 빼줬을 거다. 경찰 얘기를 들어보면 할아버지가 저런 행동을 자주 반복하는 것 같아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총 400만 원의 수리 견적이 나왔다. 할아버지께서 합의를 거절해 ‘자차’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를 긁은 노인에게는 특수재물손괴죄로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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