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시도 영상 찍으려하자 뺑소니”…여장 유튜버 신고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4월 9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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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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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에서 미성년자와 ‘조건 만남’을 시도한 남성이 이를 촬영하려던 여장 유튜버를 차로 치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9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 50분경 김포 구래동에서 “성매매하러 온 남성이 나를 치고 달아났다”는 유튜버 A 씨(40대·남)의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여성인 척하며 성매매하려는 남성을 유인한 뒤 영상을 촬영하는 일종의 사회 고발성 유튜버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남성이 차량에 타고 있어 휴대전화를 차 안에 넣었더니 달아나려 했다”며 “가지 못하게 차량 운전대를 잡고 매달렸는데 그대로 차를 출발시켜 바퀴에 치였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경찰은 달아난 차량 번호를 특정하고 당시 장면이 담긴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상태다.

경찰은 병원에 입원 중인 A 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한 뒤 달아난 남성을 특정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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