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10일 만에 대낮 전철역서 음란행위…경찰조사 후 3시간 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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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9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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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음란죄로 두 차례나 복역하고, 출소한 지 열흘 만에 또다시 대낮에 전철역에서 신체를 노출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공공장소 음란행위 혐의(공연음란죄)로 A 씨(43)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낮 12시 20분경 남춘천역 1층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한 행위를 하고, 같은 날 오후 3시 43분쯤 같은 장소에서 또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첫 범행 이후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난 A 씨는 불과 3시간여 만에 재범했다.

A 씨는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로 이렇다 할 소득이나 주거지 없이 노숙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해 5월에도 춘천시의 한 세차장 앞 거리에서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그보다 앞서 2021년에도 같은 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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