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서 순찰 돌며 보안관 행세한 20대, 취업 사기까지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4월 9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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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공항철도 보안관 행세를 하며 홍대입구역을 순찰하고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업무방해, 야간건조물침입, 절도,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의 구속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9월 공항철도 보안관으로 근무하다 퇴사하면서 사원증을 위조하고 보안관 복장과 무전기 등을 훔쳐 한 달 동안 홍대입구역에서 보안관 행세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지인에게 ‘보안관으로 취업시켜 주겠다’며 위조 임명장과 제복을 주고 임용됐다고 속인 혐의도 받는다. A 씨는 공항철도 열차 운전실에 무단 침입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A 씨를 입건하고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 씨의 행위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 규모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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