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울고검 외벽에 ‘문재인 XXX’ 낙서한 남성 검거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1일 14시 42분


한낮에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외벽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국정원장을 비난하는 욕설을 쓰고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건물 외벽에 ‘문재인 XXX’ ‘서훈 XX’ 등 욕설이 스프레이로 적혀있다. 독자 제공
1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반경 서울고검 뒤편 외벽에 스프레이로 낙서하고 유리창에 돌을 던진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시민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 A 씨를 연행했다. A 씨는 외벽에 ‘문재인 XXX’ ‘서훈 XX’ 등 욕설을 적고 유리창을 깬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건물 유리창이 깨진 모습. 이날 40대 남성이 돌을 던져 깨진 것으로 파악됐다. 독자 제공
A 씨는 공용물건손상죄 혐의로 연행된 뒤 계속 체포돼 있는 상태다. 연행 과정에서 A 씨는 거부 등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은 걸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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