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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만취 대리운전 밝혀지자… 차주 보복 협박한 40대 재판에
뉴시스
업데이트
2024-04-12 11:24
2024년 4월 12일 11시 24분
입력
2024-04-12 10:52
2024년 4월 12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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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술에 만취한 상태로 대리운전을 한 다음, 차주로 인해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졌다며 보복 협박을 하고 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장욱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보복협박등) 및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재물손괴로 등의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대리기사인 A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부산 사하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B씨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B씨가 음주 측정을 요청하는 바람에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졌다며 B씨의 주거지에 찾아가 협박하고 차량을 발로 차 사이드미러와 방향지시등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A씨와 B씨가 말다툼이 붙었고, A씨가 직접 경찰에 먼저 신고했다. 이후 B씨가 A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겨 출동한 경찰관에게 음주 측정을 부탁했다.
그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수치를 훌쩍 넘어선 0.207%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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