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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꽃길만 걷길”…7년 영업 마지막 날 받은 감동 메시지
뉴시스
업데이트
2024-04-12 14:26
2024년 4월 12일 14시 26분
입력
2024-04-12 14:26
2024년 4월 12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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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영업 마지막 날 손님에게 받은 따듯한 메시지에 감동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마지막 영업일 고객님께 감동받아 아침부터 코끝이 찡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7년간 한식 도시락집을 운영하다가 5월부터 해외로 이주해 대사관에서 관저 요리사로 근무하게 됐다. 운영했던 가게를 정리하면서 마지막 날 첫 손님에게 예상치 못한 말을 듣게 됐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그동안 정말 맛있었다. 도시락집 중 최고로 맛있었다. 꽃길만 걸으시길 바란다”고 적혀있었다. 이어 “음식을 받으러 온 배달 기사님들도 몸조심해서 다녀오라고 걱정의 말들을 해주셔서 감사 인사를 남기고 싶었다“며 글을 올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시간 모두 정말 힘들었지만 다시 태어나도 반복하고 싶은 제 인생에 멋진 순간이었다”며 “음식을 드셔주시고 찾아와주신 많은 고객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사장님 멋지시고 늘 승승장구할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일 많으실 거다”, “멋지다 모두 꽃길만 걷길” 등 응원의 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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