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벚꽃과 함께…친목 다진 한미 장병들[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2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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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미군기지 캠프 케이시에서 열린 ‘2024 벚꽃축제’에서 미 육군 제2 보병사단/한미연합사단 소속 제210포병여단 장병들과 한국군 장병들이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잠깐만 여기 봐주세요. 찍습니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2일, 경기도 동두천시의 미군기지 캠프 케이시가 화사한 벚꽃과 장병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이날은 미 육군 제2보병사단에서 주최하는 ‘2024 벚꽃축제’가 열리는 날. 한미 장병들은 광활한 기지에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며 친목을 다졌다.

사복 차림의 한미 장병들은 웃음과 함께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난 듯한 모습이었다. 한미 장병들은 푸른 잔디가 깔린 연병장 ‘솔저스 필드’에 모여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한국 육군의 태권도 시범부대가 선보인 퍼포먼스부터 럭비와 축구 등 스포츠 친선경기까지, 장병들은 삼삼오오 모여 준비된 활동에 참여했다.

12일 미 육군 제2 보병사단 소속 제210포병여단 장병들이 M270 다연장로켓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두천=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12일 한 미군 장병이 대포병 레이더에 앉아 활짝 핀 벚꽃을 구경하고 있다. 동두천=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행사장 한쪽에는 M270 다연장로켓이 전시돼 있었다. 직접 장비를 운용하는 부대 장병들은 스트레스를 내려놓은 채 화사한 벚꽃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축제는 이날 오후까지 이어졌다.

12일 한미 장병들이 벚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두천=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12일 한 미군 장병이 축제 시작 전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자 경례하고 있다. 동두천=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12일 한국 육군 1군단 소속 태권도 시범 부대 장병들이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동두천=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12일 한미 장병들이 캠프 케이스 ‘솔져스 필드’ 연병장에서 태권도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동두천=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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