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관장 전 비서, 사기 혐의 구속…“26억 빼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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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5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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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2024.3.12 뉴스1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2024.3.12 뉴스1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비서가 구속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신한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를 받는 노 관장의 전 비서 A 씨의 구속영장을 지난 12일 발부했다.

A 씨는 2019년 12월부터 2023년 말까지 노 관장 계좌에서 19억 7500여만 원을 빼 자신의 계좌로 옮긴 혐의를 받는다.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계좌를 개설한 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1억 9000만 원을 대출받아 가로채고 지난해 5월 노 관장을 사칭해 아트센터 나비 공금 5억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노 관장은 A 씨가 자신의 계좌에서 26억 원을 빼돌렸다며 지난 1월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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