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올해 전기 이륜차 381대에 구매 보조금을 각 140만∼300만 원 지원하는 ‘2024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금은 배터리 용량과 언덕길 등판능력에 따라 경형 이륜차는 최대 140만 원, 소형 이륜차 230만 원, 중형과 기타 270만 원, 대형은 300만 원이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일반 267대, 배달용 76대, 취약계층 장애인 등 우선순위 38대다.
신청 대상은 접수일 기준 대전에 90일 이상 사는 개인이나 개인사업자, 법인, 공공기관이다. 법인은 최대 10대까지, 개인사업자는 2대, 개인은 1대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내연기관 위주의 배달용 이륜차 교체를 독려하기 위해 배달용 전기 이륜차 보급을 지난해보다 10% 확대했고 추가보조금도 10% 늘렸다. 농업인이나 소상공인,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도 보조금을 신청하면 20% 추가 지원한다.
보조금 지급 대상은 신청 접수순으로 선정한다. 보조금은 시가 전기 이륜차 제작·수입사로 지급하고, 구매자는 전기 이륜차 구매 대금 중 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전기 이륜차 제작·수입사로 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이나 시 콜센터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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