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48)이 동료 이상민(51)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논란이 되자 고영욱은 “실언”이라며 후회했다.
최근 고영욱은 자신의 X(트위터) 계정으로 글 하나를 올렸다. 그는 자연 속에서 달리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서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원에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 반려견들과 보내는 일상, 이런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라며 누군가를 저격한 듯한 글을 올린 것이다. 다만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또 다른 소셜네트워크(SNS)에 공유돼 논란을 불렀다. 고영욱이 저격한 인물이 최근 방송에서 20년 만에 69억 7000만 원의 빚을 청산했다고 밝힌 바 있는 이상민이라고 해석도 나왔다.
고영욱은 이와 관련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취중에 판단력이 흐려져서 거르지 않고 올렸다가 지웠는데 기사화됐다”며 “사람들과 교류가 없다 보니 내가 생각이 좁아져서 실언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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