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신서면에 종합장사시설 짓기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8일 03시 00분


축구장 42개 규모, 2029년 완공

경기 연천군은 신서면 답곡리 산 186번지 일대 약 32만 ㎡를 화장시설과 봉안시설, 자연장지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 사업 부지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축구장(7130㎡) 42개와 맞먹는 규모로, 사업비만 약 1200억 원 들어간다. 기본구상 용역과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 절차를 거쳐 2028년 공사를 시작해 2029년 말 완공이 목표다.

연천군은 지난해 7월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추진 방식과 절차, 주민지원사업 등을 논의해 왔다. 이후 설치 후보지를 공개 모집하고 유치 신청을 한 마을 3곳에 대한 주변 도로망과 부지 조성 비용 등 입지타당성조사 용역과 서류심사, 현장심사를 진행했다.

사업 부지 일대는 국립연천현충원이 들어서는 신서면 대광리 507번지와 가깝다. 국립연천현충원과 이어지는 도로가 새로 생기면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에 민가가 적고 국도 3호선과 닿아 있어 다른 시군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허정식 자문위원장은 “공모 과정에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했고, 사업 계획에 최대한 반영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연천군#신서면#종합장사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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