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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장관, 박종철 열사 모친 빈소 조문…“아들이 꿈꾸던 세상 만들겠다”
뉴시스
입력
2024-04-18 10:04
2024년 4월 18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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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부 장관 18일 오전 조문
약 5분 간 머물며 고인 마지막길 배웅
방명록에 “가식 없는 세상 만들겠다”
ⓒ뉴시스
고(故)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여사가 지난 17일 별세하면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18일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9시14분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약 5분 간 고인을 추모하고 자리를 떠났다.
그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이 장관은 방명록에 “당신의 아들이 꿈꾸던 세상…국민이 주인인 세상, 자유와 민주가 맘껏 숨 쉬는 세상, 거짓과 위선이 설치지 않고 가식이 없는 올바른 세상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전날부터 빈소에는 정치권 및 각계각층의 인사가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인 우상호 의원을 비롯해 강선우·강민정·김승원·김용민·김주영·김한정·박용진·박홍근·송갑석·우원식·이수진(비례)·이용우·전재수·전해철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20여 명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 정치권의 발길도 이어졌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지자체장도 고인을 추모했고, 여권에선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윤희숙 전 의원 등이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빈소를 찾지 못한 정치권 인사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전날 “우리 종철이의 꿈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어무이 이렇게 가셨습니까”라고 적었다. 조 대표는 박 열사의 부산 혜광고 1년 선배이자 서울대 2년 선배다.
부산 출신인 박 열사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7년 경찰에게 불법 체포돼 고문을 받다 사망했다. 이 사건은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다.
정 여사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강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발인은 오는 19일 금요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 후 모란공원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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