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4일 20여 명 경제사절단 이끌고 출국
하노버 산업박람회 찾아 기업 격려·홍보 나서
‘히든 챔피언’ 기업·청년 창업 지원 기관 방문
이 시장 “외투 기업 유치해 일자리 창출할 것”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에 참석하기 위해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이달 18~24일 7박9일 일정으로 독일 출장길에 올랐다. 출장에는 송바우나 시의회 의장과 지역 기업체 등 20명이 이 시장과 함께 출국했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 중 하나로 산업계에선 4차산업혁명의 발원지로 통할만큼 최신기술이 총망라된다. 1947년 처음 열려 올해가 77회째다.
이 시장은 하노버 산업박람회(22~26일·하노버 박람회장)를 직접 둘러보고 대화기전㈜, 네스트필트㈜, ㈜센텍 등 전시관을 마련한 지역 기업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 안산 사동 사이언스밸리(ASV)의 해외기업 투자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이 시장과 경제사절단은 독일 아헨특구 시의회와 MOU를 체결한다. 독일 북서부에 있는 인구 55만 명의 아헨특구시는 지난해 안산시와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실행협의서를 체결했다. 이 시장은 독일 동부의 작센주로 이동해 드레스덴시와도 교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의 창시자로 알려진 독일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Hermann Simon) 교수를 만나 안산시 공단 기업의 글로벌 비전 수립에 대해 조언을 듣는다. 히든 챔피언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각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기업을 의미한다.
이 시장은 히든 챔피언 기업과 청년 창업 지원 기관을 찾아 5G, 3D프린팅, IT, ICT, VR, AI,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관련한 최신 글로벌 기술 동향 트렌드를 알아볼 예정이다.
이 시장은 “국제교류 협력과 기업의 투자 홍보를 통해 외국인 투자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조성해 인구 유입 효과도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