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재벌가 3세 사건 이첩…“수사 상당히 진척”

  • 뉴스1
  • 입력 2024년 4월 20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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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전경(인천경찰청 제공)2023.12.5/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경찰청 전경(인천경찰청 제공)2023.12.5/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경찰청이 고 이선균씨(48) 사건과 함께 수사한 재벌가 3세의 마약 투약 사건이 최근 다른 지역 경찰서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한 재벌가 3세 A 씨 사건을 최근 다른 지역 경찰서로 이첩했다.

해당 경찰서는 그동안 인천경찰청이 확인해 온 A 씨의 혐의까지 합쳐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수사가 상당 부분 진척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해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지난해 9월 경찰이 이 씨와 서울 강남 유흥주점 실장 B 씨(29·여)를 조사하던 중 수사선상에 올랐다. 경찰은 A 씨와 연예인 지망생 C 씨 등 4명에 대해 내사를 벌였다.

A 씨는 지난 2019년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2022년 2월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했다.

A 씨는 인천경찰청이 지난해 9월부터 수사한 이번 마약 사건의 마지막 피의자다. A 씨가 검찰에 송치되면 사건이 사실상 마무리 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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