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서 BJ 납치 2000만원 뜯은 40대 구속…“도주·증거인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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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21일 10시 37분


ⓒ News1 신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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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20대 여성 인터넷방송인(BJ)을 납치하고 돈을 갈취한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밤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고 21일 밝혔다. 구속영장 발부 사유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다.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쯤 강남구 역삼동에서 피해자를 사무실 밖으로 유인해 강제로 차에 태웠고, 흉기로 위협해 2000여만 원을 송금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A 씨가 차에서 잠시 내린 사이 탈출해 인근 상점에 도움을 요청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현장서 도주했다가 18일 대전의 부모 집에서 검거됐다.

A 씨는 온라인에서 피해자의 업무를 도와주던 인물로 피해자와 직접 아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9일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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