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수소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2년 연속으로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울진군은 지난해 3월 15일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됐다. 이어 정부는 올해 2월 14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입주 희망 기업인 GS건설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GS에너지, 삼성E&A, 효성중공업, 비에이치아이와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4000억 원을 투자해 150만 ㎡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이 단지가 본궤도에 오르면 경제적 파급 효과 17조 원, 고용 유발 효과 3만8000명이 예상돼 지역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진군은 신한울 3, 4호기를 포함하면 향후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된다.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향후 국가 경제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끄는 핵심 산업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울진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탄소중립 시대를 극복할 대안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울진에 원자력수소 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고, 더불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