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90대가 몰던 차량, 행인 덮쳐…1명 심정지·4명 부상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22일 14시 49분


사고 현장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 성남시 분당에서 90대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행인들을 덮쳐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경 분당구 백현동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주차장에서 A 씨(90·남성)가 몰던 SM5 차량이 후진하던 중 주차방지턱을 넘어 70~80대 노인 4명을 충격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중상을 입었고, A 씨를 포함한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자 중 1명인 80대 여성 B 씨는 외상성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나 중태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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