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철강분야 AI 제조 경쟁력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23일 03시 00분


영남권 광역지자체, 국비 300억 확보
제조업 분야 인공지능 융합 기반 조성

경북도는 영남권 광역자치단체(대구시, 경북도,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와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조업 인공지능(AI) 융합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북도 등 영남권 5개 광역지자체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방식으로 생산설비 노후화, 인력난, 산업재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 산업계를 돕는다. 경북도는 철강, 부산시는 기계, 대구시는 지능형 기계, 울산시는 화학, 경남도는 자동차 부품 산업군을 대상으로 AI 기반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철강 산업이 집중된 포항시를 중심으로 90억 원을 투입해 기업 수요 맞춤형 AI 기술 개발 및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경북SW진흥본부가 AI 솔루션 개발 및 AI 전환을 위한 연구를 맡는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산업재해 방지 등 제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지역의 AI 역량 강화 및 활용 확산을 통한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설비 노후, 인력난, 산업재해 등 다양한 제조 분야 위기를 극복하고 경북이 디지털 대전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철강분야#ai 제조#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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