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관광 수요 급증 시기에 맞춰 올바른 타이어 안전 관리법을 제안했다. 봄과 초여름철에는 기온이 상승하는 등 운행 환경이 변하기 때문에 차량 점검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우선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마모 상황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많은 운전자가 봄비가 잦은 노면에서 타이어 마모도에 따른 위험성을 감지하고는 있지만 실제 위험 상황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타이어 홈 깊이에 따른 타이어 교체 주기의 경우 대부분의 운전자가 마모 한계선인 1.6㎜에 도달했을 때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지만 한국타이어는 안전 운전을 위해 홈 깊이가 3㎜ 정도인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를 교체하라고 제안했다.
타이어 마모도 체크가 끝났다면 다음 단계로 타이어 공기압 점검을 해야 한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하면 회전저항이 커지고, 타이어 각 부분의 움직임이 커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한다. 고속 주행 시 최악의 경우 타이어가 펑크 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반대로 공기압이 과할 경우 완충 능력이 떨어져 승차감이 나빠지고 차체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면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마모되도록 함으로써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연비도 절감할 수 있어 운전자들이 손쉽고 효과적으로 타이어를 관리할 수 있다.
기후 상황에 맞는 계절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도 중요하다. 겨울용 타이어가 장착된 차량을 주행하고 있다면 사계절용 타이어로 교체할 것을 제안했다. 겨울용 타이어는 눈길과 빙판길 주행 시 접지력, 제동성 등에 효과적이지만 일반 노면 주행 시 소음이 발생하며 주행 시 타이어 마모도가 빨라진다. 이에 영상의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봄철에는 사계절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 타이어 관리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전문 서비스점을 통한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로 표준화된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티스테이션 등 전문 서비스점을 찾아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4개의 글로벌 지역본부와 30여 개의 해외지사, 8개의 생산시설, 5개의 연구개발(R&D) 센터를 통해 전 세계 180여 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해 세계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7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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