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민선 8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7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 60년을 대비할 기반 조성과 시민 삶의 질 개선, 공공기관 효율화 등이 골자다.
시는 신산업 발굴과 육성을 주도하는 미래전략본부를 미래전략국으로 상설화하고, 경제정책 총괄 부서장인 경제정책관의 직급을 현행 4급에서 3급 또는 4급으로 상향한다. 또 국비 확보 전담 조직인 국가예산담당관을 기획조정실 안에 신설한다. 광역행정·인구 정책 강화를 위해 인구 정책 업무를 정책기획관으로 일원화해 저출생·지방소멸 정책의 효율성을 높인다. 울산과 경북 포항, 경주 등 3개 도시로 구성된 ‘해오름 동맹’ 강화를 위한 조직 마련도 검토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 밖에 직렬 간 벽 허물기의 하나로 18개 직위에 대해 일반직·연구직 교류를 확대하는 등 공공기관 조직 쇄신 방안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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