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복지급여 수급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을 위한 1차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고위험군 487명을 발굴했다고 24일 밝혔다.
동구는 2월부터 관내 40세 이상 1인 가구 1만68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과 자립 지원을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복지급여 수급자 4487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조사를 마쳤다.
1차 조사는 대상자 4487명 중 동거인 있음, 상시 근로자, 조사 거부, 전출, 사망 등으로 인한 조사 불가능자 518명을 제외한 39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일상적 고립, 사회·경제적 고립, 신체적 취약성 등을 고려한 고위험군 487명을 발굴했다.
동구는 발굴된 고위험군에 대해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모바일 안심 돌봄서비스를 우선 연계해 지원하기로 했다. 홀몸노인·장애인에 대해서는 응급 안심 서비스와 노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 사유나 거부 의사를 밝혀 서비스를 받지 않는 가구에 대해서는 향후 관리 방안을 마련해 고립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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