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이웃집 긴급 육아 품앗이 ‘삼삼오오 이웃돌봄’에 참여할 모임 19개 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는 모임별로 연간 최대 12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서류와 대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모임은 상대적으로 돌봄 기반시설이 다소 미흡한 도시농촌 산업단지, 한부모·장애인 가정, 다문화·취약계층, 맞벌이 부부 등으로 다양하다. 이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구성원과 함께 △저녁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 등을 주체적으로 실천한다.
광주시는 선정된 자조모임의 지속성을 높이고 참여자의 돌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협업해 양육자 상담, 돌봄공동체 후원, 아빠 육아골든벨, 힐링캠프 등 아빠 참여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추진하는 ‘삼삼오오 이웃돌봄’은 근접한 생활권에서 거주하며 믿을 수 있는 이웃끼리 필요할 때 서로 맞돌봄을 통해 기존 시설 돌봄으로 해결되지 않는 틈새돌봄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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