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지원 기관 ‘서울AI허브’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의 AI 분야 핵심 거점인 서울AI허브는 인재 양성부터 특화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는 AI 분야 전문 기관이다. 이번 협력사업은 MS가 기술 혁신이 빠른 한국에서 많은 스타트업이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을 뛰어넘어 데카콘으로 성장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서 출발했다. 데카콘은 기업 가치 10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사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협력 사업의 첫 일정으로 29일 서울AI허브에서는 스콧 핸슬먼 MS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창업 아이디어 구상부터 사업화까지,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 밖에도 MS는 서울AI허브 입주 기업 80개 사를 포함한 △국내 스타트업 △서울 시민 △예비 창업가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부터 AI 분야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창업톤을 개최한다. 또 입주 기업과 초기 단계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성장 패키지 MS 론처(MS Launcher)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민을 위한 AI 리터러시 교육도 3회 진행한다. 챗GPT 등 생성형 AI를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업무 방법,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는 법, 마케팅 기획력과 실행력을 높이는 방법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소개하고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AI 산업 종사자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예비 창업가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AI 전문 특강도 개최한다.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실습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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