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MS 손잡고 스타트업 지원 사격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25일 03시 00분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29일 AI허브서 MS 부사장 강연

서울시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지원 기관 ‘서울AI허브’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의 AI 분야 핵심 거점인 서울AI허브는 인재 양성부터 특화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는 AI 분야 전문 기관이다. 이번 협력사업은 MS가 기술 혁신이 빠른 한국에서 많은 스타트업이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을 뛰어넘어 데카콘으로 성장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서 출발했다. 데카콘은 기업 가치 10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사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협력 사업의 첫 일정으로 29일 서울AI허브에서는 스콧 핸슬먼 MS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창업 아이디어 구상부터 사업화까지,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 밖에도 MS는 서울AI허브 입주 기업 80개 사를 포함한 △국내 스타트업 △서울 시민 △예비 창업가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부터 AI 분야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창업톤을 개최한다. 또 입주 기업과 초기 단계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성장 패키지 MS 론처(MS Launcher)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민을 위한 AI 리터러시 교육도 3회 진행한다. 챗GPT 등 생성형 AI를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업무 방법,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는 법, 마케팅 기획력과 실행력을 높이는 방법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소개하고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AI 산업 종사자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예비 창업가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AI 전문 특강도 개최한다.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실습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서울시#마이크로소프트#스타트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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