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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칼 갈러 부평에” 이재명 유세 때 흉기 두자루 품은 20대 ‘무혐의’
뉴스1
업데이트
2024-04-25 15:45
2024년 4월 25일 15시 45분
입력
2024-04-25 15:45
2024년 4월 25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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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4·10 총선 민주당 인천시당 출정식 현장에서 회칼 2자루를 갖고 있던 20대 남성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20대 A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28일 오후 5시 3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시당 출정식에서 회칼을 2자루를 소지한 채로 이 대표 주변에 머문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거동이 수상한 A 씨를 불심검문 한 뒤 연행했다. A 씨는 연행 당시 “웨딩홀 직원인데, 상사 심부름으로 칼을 갈러 왔다”며 “부평시장에 유명한 칼 가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가 정당한 이유없이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는지 진위 여부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서울에 거주하며, 서울 소재 웨딩홀에서 근무하고 있던 것을 확인했다.
또 해당 칼은 웨딩홀 소유로, A 씨가 직장동료로부터 칼을 전해받는 장면을 웨딩홀 폐쇄회로(CC)TV 상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며 “지난 23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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