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돌연사 주범’ 심근경색, 10년새 1.5배 늘었다…뇌졸중 9.5%↑
뉴스1
업데이트
2024-04-29 13:48
2024년 4월 29일 13시 48분
입력
2024-04-29 12:34
2024년 4월 29일 12시 34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2011~2021년 심근경색증 발생 추이. (질병청 제공)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막히면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심근경색증 환자가 10년 새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 환자도 같은 기간 9.5% 늘었다.
29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심뇌혈관질환 발생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심근경색증 발생 건수는 3만 4612건으로 10년 전인 2011년(2만 2398건)보다 발생 규모가 약 1.5배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1년 1만5281건에서 2만5441건으로 약 1.7배 증가했다. 여성의 경우 7117명에서 9171건으로 약 1.3배 늘었다.
2011~2021년 뇌졸중 발생 추이. (질병청 제공)
남녀를 비교하면 2021년 발생 환자 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 2.8배 많은 수치다.
발생 연령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10만 명당 심근경색증 발생률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40대 60.5건→50대 143.1건→60대 229.5건→70대 315.8건→80대 467.4건으로 50대에 들어 급격하게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40대 6.1건→50대 17.4건→60대 50.5건→70대 130.7건→80대 276.8건으로 70대부터 환자가 크게 늘었다.
이는 치명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심근경색증 발생 이후 1년 이내 사망자 분율인 ‘1년 치명률’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2021년 13.1%였지만 여성은 24.1%로 남성보다 11%p 높았다.
질병청 관계자는 “심근경색증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자의 26.7%가 65세 이상”이라며 “남성은 장년층에서, 여성은 고령층에서 심근경색증 환자 비중이 높은 것이 치명률 격차의 주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뇌졸중 발생 건수도 10년 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9412건에서 2021년 10만8950건으로 약 9.5% 증가했다.
이 기간에 남성 환자는 5만 2461건→6만 907건으로 증가했고 여성은 4만 7077건→4만 8043건으로 소폭 늘었다.
뇌졸중도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이 높았다. 10만 명당 뇌졸중 발생률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40대 97.8건→50대 253.9건→60대 508.3건→70대 936.3건→80대 1695.2건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40대 55.4건→50대 111.7건→60대 238.4건→70대 627.6건→80대 1413.9건이었다.
뇌졸중 1년 치명률은 2021년 19.3%로 나타났다. 남성은 17.8%, 여성은 21.1%로 여성이 남성보다 3.3%p 높았다.
치명률은 80세 이상이 35.1%로 가장 높았고, 70~79세(18%), 0~19세(12.7%)가 뒤를 이었다. 또한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뇌졸중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자가 30.6%에 이르렀다.
질병청 관계자는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으로 타 질환보다 건당 의료비가 많이 들고, 생존한 경우에도 후유증으로 심각한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질병 부담이 큰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속한 응급의료 체계와 권역별로 중증 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가 확보되어야 질환 발생 시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빠른 이송과 응급대처가 가능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심뇌혈관질환 정책의 수립 및 평가, 보건의료자원 투입 우선순위 설정 등에 이번 분석 통계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통계 산출과 관련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젊은 대장암 세계 1위 한국, 술 끊고 ‘이것’ 마셔야
지갑 속 ‘이 번호’ 찍힌 5000원 권 있다면…위조지폐입니다
[단독]공조본, 尹관저 앞 텐트 치고 설 전까지 ‘끝장전’ 검토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