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포항시, ㈜KT, 포스텍, 재단법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최근 디지털 트윈 기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시는 개별적으로 구축, 운영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한곳에 모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기술은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미리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다.
도와 시는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연계해 재난 안전, 환경, 교통, 관광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지역민들이 디지털 트윈 효과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선박 탄소중립 실천 관리와 인공지능(AI) 관광 가이드 분야 디지털 트윈 연계 솔루션을 먼저 개발할 계획이다. 도는 정부의 디지털 트윈 시범 구역 조성 공모에도 참여한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디지털 트윈 기술이 과학적 성과를 넘어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통합 플랫폼의 성과 확산을 위해 산학연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정부의 디지털 트윈 코리아 구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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