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달부터 자녀를 2명 이상 둔 골퍼에게 산하 골프장 비용을 할인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가 운영하는 경주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을 이용하는 다자녀 골퍼는 평일 연중 그린피(골프장 사용료)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최근 경북도가 중점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 정책에 따라 다자녀 가정에 대한 우대와 출생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다자녀 가정 반값 할인은 18세 이하(2006년 12월 31일 이후 출생) 자녀가 2명 이상인 이용객이 대상이다. 입장할 때 다자녀를 입증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와 본인의 신분증을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골프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이달부터 산하 경주엑스포대공원에도 다자녀(13세 이하 자녀 2명 이상) 가정에 적용하던 입장료 할인을 기존 20%에서 50%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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