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혼란 장기화]
정부-대교협, 의대 39곳 취합 발표
의사단체 “사법부 의견 무시” 반발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법원은 정부에 의대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한 과학적 근거 자료 제출을 요청하는 한편 의대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결정전까지 최종 승인을 보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5.2/뉴스1
내년도 전국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이 현재보다 1489∼1509명 늘어난 4547∼4567명으로 정해졌다. 지난달 30일 법원이 의대 증원 승인을 보류하라고 하면서 정부의 증원 절차도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모집인원 발표를 강행한 것이다. 의사단체는 “정부가 사법부 의견을 무시했다”며 반발했다.
이날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의대 40곳 중 39곳의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모집인원’을 취합해 발표했다. 차의과대의 경우 의학전문대학원이라 모집인원을 대교협에 통보할 의무가 없다 보니 이날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의대 중에선 국립대 9곳과 사립대 5곳이 증원분 자율 감축에 동참하며 모집인원이 491명 줄었다. 국립대 9곳은 모두 증원분의 절반을 자진 반납했고 사립대 중에선 단국대가 40명, 영남대가 20명, 울산대 성균관대 아주대가 10명씩 증원분을 줄였다. 차의과대는 모집인원을 기존 40명에서 60∼80명으로 늘릴 수 있는데 증원분의 100%를 반영할 경우 내년도 전체 의대 증원 규모는 1509명이 된다. 각 대학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어느 전형으로 얼마나 뽑을지는 이달 말 공개된다.
또 의대 40곳 모두 현재 고2가 대학에 입학하는 2026학년도에는 자율 감축 없이 2000명 증원분을 모두 반영해 총 5058명을 뽑겠다고 밝혔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악의 경우는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돼) 2000명 증원이 전체적으로 정지되는 것으로 이 경우 기존 정원(3058명)으로 대입 전형을 진행해야 한다. 대학, 학생, 학부모 모두 혼선이 있을 것”이라며 법원이 신청을 기각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의사단체는 반발했다. 최창민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발표는 법원에서 제동을 걸었음에도 정부는 그대로 가겠다는 것”이라며 “의사단체의 원점 재검토 주장을 무시한 채 500명 정도 줄였다면서 정부 타임라인대로 의대 증원을 이어가면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은 안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도 “교육부가 사법부를 무시한 듯 증원을 강행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퇴해야 한다”며 정부가 계속 증원 절차를 이어갈 경우 개원의 총파업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법무공단은 이날 법원에 “(이날 발표는) 대교협이 각 대학이 제출한 의대 모집인원을 보도참고자료로 배포한 것이며 의대 모집인원 확정이란 의미는 아니다”라는 해명자료를 냈다. 이에 대해 의대생 등을 대리하는 이병철 변호사는 “교육부가 국민을 속이고 재판부를 압박하려 한다”고 반박했다.
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 여근호 기자 yeor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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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06:32:50
의학교육의 엄정함을 전혀모르는 자들이 철학도, 계획도 없이 오로지 더가오는 총선을 겨냥한 밀어부치기식의 한심한 작태였다. 이런자들이 국정울 운영한다는게 얼마나 미개하고 처참한 일이냐? 내용모르고 열광하며 날뛰는 자들을 국민의 대다수라는 착시현상에 미혹된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반성을 모르니 이 누더기 같은 사고를 어찌 치워버려야 할까? 국민들을 노예로 알기 때문에 즈들 맘대로 국정울 좌지우지하는 것이다.
2024-05-03 11:12:11
1500명이면 SKY 이공계의 70%라네요. 내년부터 SKY 이공계의 50% 이상이 물갈이 되겠군요. 더구나 2026학년도 부터는 2000명이니, SKY 이공계의 100%죠? 그럼 80% 이상이 물갈이 되겠죠. SKY만 그런가요? 그 아래 이공계도 줄줄이 사탕으로 밀려 올라가죠. 윤석렬이 의료계를 박살냄은 물론이고, 이공계도 박살내네요. 2030년대가 되면, 이 조치의 후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몰락이죠. 버클 업!! 각자 도생하세요.
의사만 편하게 최고 고소득자가 되는 이상한 나라가 되니 모두다 의사를 할려는거 아닌가? 이런 비정상적인 나라에서 자기들 철밥통을 지키려고 환자의 목숨을 협박하는 저런 의사들이 판치는 세상에 어찌 국민들이 살아야 하는가? 의사들도 한낱 직업인에 불가한데 정부는 의사를 이길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너무나 많은 부를 가져가니 대한민국의 앞날이 좋을 수 있겠는가? 의사를 박살내야지만 대한민국이 산다. 그 첫번째가 의대증원이고 두번째가 공공의대와 특수의대의 신설이다.
2024-05-03 11:12:11
1500명이면 SKY 이공계의 70%라네요. 내년부터 SKY 이공계의 50% 이상이 물갈이 되겠군요. 더구나 2026학년도 부터는 2000명이니, SKY 이공계의 100%죠? 그럼 80% 이상이 물갈이 되겠죠. SKY만 그런가요? 그 아래 이공계도 줄줄이 사탕으로 밀려 올라가죠. 윤석렬이 의료계를 박살냄은 물론이고, 이공계도 박살내네요. 2030년대가 되면, 이 조치의 후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몰락이죠. 버클 업!! 각자 도생하세요.
2024-05-03 09:18:39
문재인이 재앙인줄 알았더니 윤석열이 겪고보니 문재인은 현명하고 위대한 성군이었네... 윤석열이는 대한민국의 대재앙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 남은 3년 너무 길다 ~~ 윤석얼이 찍은 인간들 저주스럽다....
2024-05-03 09:18:32
불쑥 2000명 증원?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으니 되는 일이 없지..시장 좌판 장사도 이렇게는 안한다. 골목 리어카 붕어빵 장사도 이렇게는 안한다. 유아들 소꿉놀이도 이렇게는 안한다.. 전문가 협의과정도 없이, 행정적 절차도 없이, 과학적 수요예측도 없이, 사회적 합의도 없이 무책임하게 불쑥 던진 총선용 2000명으로 의료시스템 혼란, 사회분열 갈등조장, 대학교육 입시교육 혼선, 지방의료 군의료 마비 등등. 반드시 책임을 묻고 법의 처벌 제대로 받도록 해야 한다.. 검증절차도 없이 마구마구 선전 나발불던 수구저질 언론도 한통속...
2024-05-03 09:04:24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4-05-03 08:09:09
그냥 소나 개나 의대 잡아 넣어라...
2024-05-03 07:09:45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4-05-03 06:32:50
의학교육의 엄정함을 전혀모르는 자들이 철학도, 계획도 없이 오로지 더가오는 총선을 겨냥한 밀어부치기식의 한심한 작태였다. 이런자들이 국정울 운영한다는게 얼마나 미개하고 처참한 일이냐? 내용모르고 열광하며 날뛰는 자들을 국민의 대다수라는 착시현상에 미혹된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반성을 모르니 이 누더기 같은 사고를 어찌 치워버려야 할까? 국민들을 노예로 알기 때문에 즈들 맘대로 국정울 좌지우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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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06:32:50
의학교육의 엄정함을 전혀모르는 자들이 철학도, 계획도 없이 오로지 더가오는 총선을 겨냥한 밀어부치기식의 한심한 작태였다. 이런자들이 국정울 운영한다는게 얼마나 미개하고 처참한 일이냐? 내용모르고 열광하며 날뛰는 자들을 국민의 대다수라는 착시현상에 미혹된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반성을 모르니 이 누더기 같은 사고를 어찌 치워버려야 할까? 국민들을 노예로 알기 때문에 즈들 맘대로 국정울 좌지우지하는 것이다.
2024-05-03 11:12:11
1500명이면 SKY 이공계의 70%라네요. 내년부터 SKY 이공계의 50% 이상이 물갈이 되겠군요. 더구나 2026학년도 부터는 2000명이니, SKY 이공계의 100%죠? 그럼 80% 이상이 물갈이 되겠죠. SKY만 그런가요? 그 아래 이공계도 줄줄이 사탕으로 밀려 올라가죠. 윤석렬이 의료계를 박살냄은 물론이고, 이공계도 박살내네요. 2030년대가 되면, 이 조치의 후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몰락이죠. 버클 업!! 각자 도생하세요.
2024-05-03 08:09:09
그냥 소나 개나 의대 잡아 넣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