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수준 사망선고” 하이브 사옥 앞 줄지어 선 근조화환[청계천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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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방탄소년단(BTS) 지지모임이 보낸 근조화환이 줄지어 세워져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하이브의 경영 수준 사망선고 내립니다”

방탄소년단(BTS)의 팬덤인 아미(ARMY)가 3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수십 개의 근조화환을 줄지어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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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방탄소년단(BTS) 지지모임이 보낸 근조화환이 줄지어 세워져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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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방탄소년단(BTS) 지지모임이 보낸 근조화환이 줄지어 세워져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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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방탄소년단(BTS) 지지모임이 보낸 근조화환이 줄지어 세워져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사옥의 정문과 후문에 세워진 근조화환에는 “구색만 대기업 빈 깡통 하이브”, “필요할 땐 우리 BTS, 불리할 땐 총알받이” 등 하이브의 최근 행보를 규탄하는 문구가 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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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방탄소년단(BTS) 지지모임이 보낸 근조화환이 줄지어 세워져있는 가운데 주최자가 고용한 관계자가 신문에 게재된 광고를 보이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주최자에게 고용돼 근조화환을 지키고 있다는 한 관계자는 “근조화환은 오전에 세워졌고, 취재진에게 성명문이 광고로 실린 신문을 보여주라는 요청이 있었다”라며 신문을 펼쳐 보였다. 해당 광고에는 “방탄소년단을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언론플레이를 중지하라”, “방탄소년단을 향한 무분별한 공격과 음해에 책임 있는 자세로 수습에 임하고 즉각적인 법적 조치와 진행 상황 공지를 요구한다” 등 방탄소년단 아미의 성명문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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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방탄소년단(BTS) 지지모임이 보낸 근조화환이 줄지어 세워져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현재 하이브는 어도어(그룹 뉴진스 소속사)의 민희진 대표와의 ‘경영권 탈취’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며 하이브의 간판 그룹인 방탄소년단으로까지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팬들이 단체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