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다가 실종 신고된 한국인 남성의 소재가 15일 만에 파악됐다. 이 남성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4일(현지시간) 제보자를 통해 실종자 김모 씨(30)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소재 파악에 제보와 도움을 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상세 내용은 가족 요청에 따라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대사관은 김 씨의 신체에 이상이 없으며, 사안에 특이점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대사관은 지난 17일 인도에서 프랑스로 입국한 김 씨가 2주 넘게 연락이 두절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 대사관은 지난 2일 대사관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실종자의 사진과 신상 정보를 올리기도 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대사관은 프랑스 경찰에 가족을 대신해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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