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불씨 5000개가 화르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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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세종중앙공원서 낙화축제

지난해 세종 영평사에서 개최된 낙화축제 모습. 세종시 제공
지난해 세종 영평사에서 개최된 낙화축제 모습. 세종시 제공
밤하늘을 배경으로 낙화봉에서 떨어지는 5000여 개의 환상적인 불씨를 감상할 수 있는 ‘2024 세종낙화축제’가 11일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세종중앙공원 잔디마당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불교낙화법보존회(회장 환성 스님)와 세종시가 함께 마련했다. 낙화(落火)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다.

낙화 행사는 오후 5시 40분 봉축대법회를 시작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3시간가량 열린다. 낙화는 불을 붙인 후 20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불씨가 떨어진다. 5000여 개의 낙화봉을 약 250m 구간 나무에 걸어 음악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불꽃을 연출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낙화축제를 찾은 관람객에게는 국립세종수목원 야간 무료 입장 혜택도 준다. 야간 개장은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낙화축제가 모든 가정에 희망과 좋은 기운을 북돋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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