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양구문예회관 1층에 ‘양구사과 자동판매기(사진)’가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구입해 양구사과를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구사과 자판기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양구과수연합회가 맡아 운영 중인 자판기에는 세척 후 낱개로 포장된 사과와 사과즙이 들어있다. 사과는 1개에 3500원, 사과즙은 1봉에 1200원이다. 양구군은 자판기의 운영 실태와 소비자들의 반응 등을 검토해 자판기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양구 농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양구사과의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양구사과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2021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해 전국적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양구군은 이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매년 10월 사과와 시래기를 결합한 시래기사과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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