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분야 글로컬 교육 인프라 확충”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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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AUAP 국제보건포럼
호주-인니 등 12개국 전문가 참여

대구보건대는 9∼11일 대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제17회 아시아태평양 대학협의회(AUAP) 국제보건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보건대 개교 53주년을 기념해 ‘통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보건고등교육으로 모두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함께 구축’을 주제로 열었다. 포럼은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교육에 접목한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행사에는 호주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12개국 대학의 총장, 교수를 비롯한 해외 참가자 80명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기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AUAP, 대구보건대, 대전보건대, 광주보건대는 필리핀 직업교육전문대(Unified TVET)와 함께 ‘글로컬(글로벌+로컬) 대학 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육 및 연구 협력에 관한 이행 각서를 체결했다. 참여 기관들은 공동 커리큘럼(교과 과정) 개발과 공동 연구, 교환학생 및 교수 프로그램, 단기 연수 프로그램, 한국어 과정 운영과 요양보호사 관련 필리핀 유학생 모집 등을 약속했다.

또 임상병리와 물리치료, 간호 분야에 대한 보건 통합 심포지엄도 열렸다. 발표는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 박효현 교수, 물리치료학과 한종만 교수, 간호학과 박희옥 교수를 비롯해 일본 태국 필리핀의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AUAP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과 보건고등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AUAP 국제보건포럼은 국내외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과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앞으로 세계 각국의 우수한 대학들과 협력을 강화해 글로컬 교육의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au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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