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간 10대 학생이 환기구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제주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18분경 서귀포시 한 호텔에서 투숙 중인 A 군이 환기구를 지나다 덮개가 파손, 7m 아래로 추락했다.
A 군은 갈비뼈 골절상 등을 입고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 군은 배달 음식을 받은 뒤 정문이 아닌 객실 베란다 쪽으로 올라가려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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