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시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다음 달 3일까지 미래차 사업 전환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가운데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관련 사업으로의 재편을 희망하는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시는 미래차 전환 사업 재편 승인을 도와주는 사업 재편 컨설팅을 비롯해 기업 간 컨소시엄 구성, 시제품 제작,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시는 현장 조사 및 전문가 평가를 통해 지원 기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2022년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을 거점으로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열어 관련 거버넌스 구축과 각종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25개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차 사업 재편 승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22개사를 지원해 미래차 사업화 매출액 61억4000만 원과 신규 고용 70명 등의 성과를 냈다. 시는 올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한 소프트웨어 협의체를 신설해 정부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생태계 속에서 지역의 부품기업이 미래차로의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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