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송도서 ‘공정무역 페스티벌’
패션쇼-시음회 등 프로그램 마련
인천시는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18일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2024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은 개막식(행운권 추첨)을 포함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도전 골든벨, 공정무역 제품 빨리 먹기, 공정무역 패션쇼가 진행된다. 또 공정무역 커피 및 제품 무료 시음·시식, 핸드드립과 수망로스팅 체험, 공정무역 축구공 만들기 체험, 공정무역 던져라 오재미 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시는 공정무역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기관에 공정무역 유공 표창을 한다.
사회적 가치를 담은 공정무역 제품을 한 공간에서 둘러볼 기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열린다.
공정무역(Fair Trade)은 저개발국 생산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세계적인 시민운동이다. 영국 독일 등 36개국 220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한 인천시는 2017년 10월 대한민국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후 공정무역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3차 재인증을 달성하는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공정무역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 세계공정무역기구(WFTO)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 캠페인이 열린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2011년부터 시민축제로 시작돼 올해로 14년을 맞는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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