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씨에 대한 5차 공판을 진행한다.
공판 출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유씨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는지’ 묻는 질문에 “여태까지 알려진 것과 같다”며 “매번 긴 말씀 못 드려 죄송하다”고 답했다.
유씨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81회의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프로포폴 뿐만 아니라 대마,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타인의 명의로 44회에 걸쳐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대리 처방 받은 혐의도 받는다.
또 공범인 지인 최모 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