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꽃 구분이 잘 안 됩니다”…‘사랑꾼 부산 남편’ 전세계 스타 됐다

  • 뉴스1
  • 입력 2024년 5월 16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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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갈무리)
(YTN 갈무리)
꽃축제 뉴스 인터뷰에서 아내를 향한 닭살 멘트로 누리꾼에게 훈훈한 웃음을 전한 남성의 영상이 해외 누리꾼 사이에서도 화제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에는 ‘전국 방송에서 아내 당황하게 하기’란 제목으로 지난 11일 YTN 뉴스에 보도된 한 장면이 게재됐다.

해당 장면은 경남 함안 청보리·작약 축제에 나들이 나온 시민 인터뷰 영상의 일부분으로, 부산 연산동에서 온 한상오 씨는 “봄이라는 게 느껴지는 날씨에 꽃도 많이 피어서 태교 여행하러 왔는데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옆에서 은은하게 미소 짓고 있던 아내는 ‘아내와 꽃이 구분 안 된다’는 멘트를 듣자마자 남편을 쳐다보며 눈썹을 찌푸리고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고는 이내 창피한 듯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남편과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YTN 갈무리)
(YTN 갈무리)
한 씨 부부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국내에서 먼저 화제가 되며 “멘트 배우고 싶다. 레슨비용 알려달라”, “저런 모습 보니 결혼하고 싶다”, “너무 보기 좋다”, “두 분 다 인상이 좋다. 예쁜 아기 낳길 바란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호평은 레딧에서도 이어졌다. 한 해외 누리꾼이 남긴 “너무 사랑스럽다”는 댓글은 약 50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이 같은 글로벌 이슈화에 YTN은 16일 한 씨 부부 인터뷰의 편집된 장면도 공개했는데, 남편 한 씨는 아내 김미나 씨가 인터뷰하는 동안 손으로 햇빛을 가려주며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아내를 바라봤다.

이에 누리꾼들은 “손으로 햇볕 가려주는 장면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참 예쁘다”, “뉘 집 아들인지 부모님이 너무 잘 키우셨다. 우리 아들도 나중에 저랬으면”, “정말 보기 좋다. 남편분 쏘 스윗” 등의 반응을 남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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