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 측이 검찰총장 권한대행을 지낸 조남관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SBS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선임계를 제출했다.
조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지난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되자 총장 권한대행을 맡았다.
이후 2022년 사직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김 씨 소속사 관계자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변호사로 생각했다”고 밝혔다고 SBS는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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