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긁은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81회차 1등 당첨자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자신이 한 달에 한두 번씩 로또 복권과 스피또 복권을 구매하곤 했다는 당첨자 A 씨는 “어느 날 볼일을 보러 나갔다가 갖고 있던 스피또1000의 1000원 당첨 복권 2장이 있어 복권 판매점에 들렀다”고 전했다.
A 씨는 로또 복권 5000원과 스피또1000 7장을 구매해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는 “평소 아이들이 스피또 복권 긁는 걸 좋아해서 이번에도 아이들에게 맡겼다”고 설명했다.
A 씨는 딸이 갑자기 ‘엄마 됐어! 됐어!’라고 외쳐 복권을 봤고,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했다.
그는 “꿈인지 현실인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며 “가족 모두 매우 기뻐했다”고 전했다.
스피또1000 81회차의 1등 당첨금은 5억에 달한다.
A 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대출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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