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상대 고를 때 돌싱남 30%는 전처와 비교…여성 32%는 00 비교?

  • 뉴스1
  • 입력 2024년 5월 20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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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제공)
(비에나래 제공)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중에는 스스로 장애물을 만들어서 재혼을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재혼을 하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는 사항으로 남성은 ‘이성에 대한 불신’ 여성은 ‘재혼에 대한 선입견’을 꼽았다.

20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3~18일 전국의 재혼희망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재혼을 할 때 가장 큰 내적인 어려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이성에 대한 불신(38.0%), 자녀에 대한 애착(27.1%), 재혼에 대한 선입견(23.7%), 초혼 실패의 상처(11.2%) 순서로 재혼 과정에서 내적 갈등을 꼽았다. 여성은 재혼에 대한 선입견이 34.1%로 가장 높았다. 이후 이성 불신(28.7%), 자녀에 대한 애착(22.5%), 초혼 실패의 상처(14.7%) 순서였다.

‘재혼 상대로서 적합한지 아닌지를 판단할 때 기준으로 삼는 것’을 묻는 질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전 배우자와 비교(30.6%)와 친가의 평가(27.5%), 여성은 돌싱 생활과 재혼 후 생활의 비교(32.6%)와 재혼 후의 취미 활동 모습(25.6%)’ 등을 각각 1, 2위로 꼽았다.

자녀의 평가(남 18.6%, 여 19.0%)가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4위로는 남성이 재혼 후의 취미 활동 모습(16.3%)을 여성은 전 배우자와 비교(15.4%)를 들었다.

끝으로 ‘돌싱으로서의 생활 습성 중 재혼 후 가장 고치기 힘든 것이 무엇일까’라는 물음의 경우 남성의 32.6%가 여가 시간 활용을, 여성은 29.1%가 간섭 없는 생활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간섭 없는 생활(29.0%), 여성은 식사 해결 방법(25.6%)을 2위로 들었다.

3위로는 남녀 모두 자유로운 외출(남 19.0%, 여 22.1%)을 꼽았다.

마지막 4위는 남성이 식사 해결 방법(13.2%), 여성은 여가 시간 활용(15.1%)을 택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 대상자들은 나이가 비교적 높고(2023년 기준 평균 재혼 연령: 남성 51.4세, 여성 46.9세) 이혼 후 일정 기간 혼자 생활하거나 자녀와 같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여가 시간을 보내는 데 있어서 자신만의 방식(남성)이 있거나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자유롭고 편하게 생활해 왔기 때문(여성)에 재혼을 해도 이런 습성은 고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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