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한밤 ‘묻지마 폭행’ 기절한 남성…“머리 수술 후 식당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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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21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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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발생한 묻지마 폭행 영상 일부 화면 갭쳐(독자 제공).
진주에서 발생한 묻지마 폭행 영상 일부 화면 갭쳐(독자 제공).
경남 진주에서 40대 남성이 한밤중 일면식도 없는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20일 진주경찰서와 제보자에 따르면 40대 A 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1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을 마친 후 길을 걸어가다 30대 B 씨에게 폭행당했다.

A 씨는 휴대전화를 보던 중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B 씨가 갑자기 밀쳤고 충격으로 넘어진 A 씨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기절했다.

한참을 도로에 누워있던 A 씨는 행인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병원에서 머리 상처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후유증으로 음식점 운영도 중단한 상태다.

A 씨는 “갑자기 폭행당해 기절했고 정신을 차려보니 구급차에 실려 가고 있었다”며 “가해자의 엄벌을 원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발장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지만 자세한 것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B 씨는 지인으로 착각해 폭행이 일어났으며 합의와 사과를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이다.

(진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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