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지속되도록 하겠습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기명 여수시장(62)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섬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정 시장은 “섬박람회 성공을 위해 범시민준비위원회와 협력하고 자원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이끌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숙박·음식·교통 등 종합상황대책을 마련해 원만하게 행사가 진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지난달 충남 보령에서 열린 섬지역기초단체장협의회에서 조직위원회와 협의회 소속 28개 시·군 간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열기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정 시장은 “섬박람회가 시작되는 2026년 9월 이전에 섬들을 연결하는 교량을 조기 완공해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관광객 증가, 섬 관련 산업 확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섬박람회를 계기로 섬으로 가는 뱃길, 다리 등을 개설해 접근성을 높일 수 있어 주민의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시장은 섬박람회가 생산유발효과 6000억 원, 일자리 6000여 개 이상 창출 등 다양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정 시장은 “섬박람회 각종 프로그램을 해양산업과 섬 주민들 소득 창출에 역점을 두고 짜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오도 트래킹 코스에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개도에는 공원, 생태탐방로를 개설하는 등 관광자원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사도와 낭도에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인도교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하화도, 대횡간도 등 여수의 유인도 45곳 전체를 힐링 공간으로 변모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섬박람회가 여수를 보고 즐기는 관광에서 쉬고, 즐기고, 치유하는 관광으로 변모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정 시장은 “범시민준비위원회는 여수에 있는 섬이 365개라는 의미를 담아 시민 365명으로 구성해 분야별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 단합된 힘이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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