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해 삶의 질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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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섬여수] 정기명 여수시장 인터뷰

정기명 여수시장.
정기명 여수시장.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지속되도록 하겠습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기명 여수시장(62)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섬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정 시장은 “섬박람회 성공을 위해 범시민준비위원회와 협력하고 자원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이끌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숙박·음식·교통 등 종합상황대책을 마련해 원만하게 행사가 진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지난달 충남 보령에서 열린 섬지역기초단체장협의회에서 조직위원회와 협의회 소속 28개 시·군 간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열기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정 시장은 “섬박람회가 시작되는 2026년 9월 이전에 섬들을 연결하는 교량을 조기 완공해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관광객 증가, 섬 관련 산업 확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섬박람회를 계기로 섬으로 가는 뱃길, 다리 등을 개설해 접근성을 높일 수 있어 주민의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시장은 섬박람회가 생산유발효과 6000억 원, 일자리 6000여 개 이상 창출 등 다양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정 시장은 “섬박람회 각종 프로그램을 해양산업과 섬 주민들 소득 창출에 역점을 두고 짜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오도 트래킹 코스에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개도에는 공원, 생태탐방로를 개설하는 등 관광자원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사도와 낭도에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인도교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하화도, 대횡간도 등 여수의 유인도 45곳 전체를 힐링 공간으로 변모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섬박람회가 여수를 보고 즐기는 관광에서 쉬고, 즐기고, 치유하는 관광으로 변모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정 시장은 “범시민준비위원회는 여수에 있는 섬이 365개라는 의미를 담아 시민 365명으로 구성해 분야별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 단합된 힘이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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