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가 21일 오후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후 2시경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했다. 김 씨가 음주 후 뺑소니 사고를 낸 지 12일 만이다. 김 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뒤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팬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 씨는 지난 9일 서울 강남에서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로 입건됐다. 이후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거짓 자백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과 음주운전 의혹이 불거졌다.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해 온 소속사는 지난 19일 김 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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