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면서 담배꽁초 휙~ “자동차 범퍼 다 녹았다”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5월 21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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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던진 담배꽁초에 주차해 둔 차량 범퍼가 녹아내렸다고 한 운전자가 하소연했다.

이 사연은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왔다. 제보자 A 씨는 “담배꽁초로 주차장에 화재가 발생해 차량 뒤 범퍼가 녹았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A 씨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50분경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의 한 골목 건물 주차장에 불이 났다.

A 씨는 “행인 3명 중 1명이 담배꽁초를 버렸는데 거기서 불이 붙은 것 같다”며 “자칫하면 건물까지 불이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원룸과 오피스텔을 생각하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첨부한 영상에는 주차장 옆으로 행인 3명이 지나가는 순간 주차장에서 불똥이 번쩍 튀는 모습이 담겨있다.

A 씨는 “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 주변 CCTV를 뒤져서라도 범인을 잡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걸어 다니면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꽁초를 튕기더라” “꼭 잡았으면 좋겠다”며 공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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