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기로…24일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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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22일 2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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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와 음주 운전 의혹을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2024.5.21
뺑소니 혐의와 음주 운전 의혹을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2024.5.21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와 소속사 관계자들이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은 김 씨와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 모 씨 등 3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김 씨는 낮 12시, 이 씨는 오전 11시30분, 전 씨는 오전 11시45분 각각 영장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같은 날 오후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김 씨에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등 4개 혐의가, 이 씨와 전 씨에게는 범인도피 교사 등 혐의가 적용됐다.

김 씨의 음주 운전과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김 씨는 앞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소속사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했고 전 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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